[독일ㅣ프랑크푸르트] 세상을 창조하는 손
파괴와 창조의 손(手) 쉼 없는 인간의 손길로 변화하는 세상 프랑크푸르트를 처음 찾았던 2004년. 타지에서 홀로 맞이하는 저녁은 그리 유쾌한 일만은 아니다. 더군다나 어둠이 깔리는 마천루 사이에 덩그러니 남겨진 느낌은 외로움 따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두려움 그 자체이다. 좌표를 잃고 끝없는 사막에 떨어진 것과 비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주변은 분명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데 나라는 사람 자체를 인지하고 있는 이 하나 없다는 것 역시 견디기 힘든 건 마찬가지다. 해머링 맨(Hammering Man)을 만난 것은 그때였다. 전시장 주변을 돌아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찾았던 메쎄(Messe) 부근에서 커다란 키를 자랑하는 그리고 쉼 없이 '일'을 하고 있는 그는 나를 반겨주었다. "어 안녕! ..
I'm a traveler/Germany 2011.10.05
[프랑스ㅣ파리] 6월 21일, 파리의 음악 축제
The music everywhere and the concert nowhere 파리의 음악 축제 2004. 06. 21 아침부터 꾸물꾸물한 하늘이 조금은 마음에 안들었던 날입니다. 꽃이 만발하고 따뜻한 공기가 온몸을 감싸던 4월과 5월... 파리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충만한 매력에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만의 색으로 새롭게 새날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일주일이 멀다하고 열리기 때문인데요.. 6월에도 어김없이 이어집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것을 자연스레 일깨워주는 도시 파리. 매년 6월 21일은 파리 전역이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합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취미로 하는 사람, 듣는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로 '소리'가 넘쳐납니다. 샤이요궁은 축제의 메인 무..
I'm a traveler/France 2011.06.21
[프랑스ㅣ파리]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 Gay Pride ..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 숨지말고 밖으로!!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우리나라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음악감독으로 꽤 오랜 기간을 지냈던 곳이다. 그 앞 광장에 아침부터 분주히 사람들이 몰린다. 무대를 설치하고, 퍼레이드 길을 정비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과 젊은 청년들의 발걸음이 끝이지 않는 이날은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축제가 열리는 6월의 마지막 토요일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제의 하나로 꼽히는 이 행사는 오후 2시 몽파르나스에서 시작하여, 바스티유 광장에서 그 끝을 맺는다. 거리 곳곳은 '성적 소수자'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과 풍선으로 장식하기에 바빴고,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온 주인공들은 하루종일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고, 서로의 ..
I'm a traveler/France 2011.06.18
[이탈리아ㅣ베네치아] 카페 플로리안(caffee florian)
300년간 향기로운 커피향이 끊이지 않는 곳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만난 카페 플로리안(Caffee Florian) 여행을 시작한지 일주일 가량 지났을 무렵. 적당한 피로가 쌓이기 시작했다. 몇일만에 깊은 잠으로 피로를 씻어내고 나섰던 밤의 산마르코 광장. 베네치아는 본섬을 비롯하여 일정정도 떨어진 부속섬까지 유명한 곳들이 워낙 많았던 보물같은 곳이다. 책자를 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남들이 정해놓은 순서에 따라.. 남들이 정한 기준의 볼거리를 놓칠새라... 빼곡한 나름의 여행스케줄을 강행하고 있었던 때 였다. 미처 코앞에 있었던 진귀한 볼거리들을 하나.. 둘.. 놓쳐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진정 중요한 것들은 죄다 빼먹은 껍데기 여행이었다. 그 아쉬움중에 하나가 바로 카페 플로..
I'm a traveler/Italy 2011.04.30
밥 고양이
밥그릇에 머리를 쑥~ 식사중인 Minky 참치캔보다 고소한 향이 서너배는 강한 '고양이 간식' 입니다. 시간을 맞춰, 식사량을 조절해서 사료를 주는 편이 아니라... 녀석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또 없는대로... 강..
living together/요술공주 밍키언니 movie2 2011.05.12 16 comment
햇살~ 고양이
햇볕이 잘 드는 창가를 좋아하는 Minky 마른 꽃향기에 취해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living together/요술공주 밍키언니 movie2 2011.05.02 13 comment
컵고양이--;
Minky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먹어본 적이 거의 없고, 어차피 달라고 해도.. 주질 않으니까요. 때로는 이것저것 맛있는 사람음식을 주고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사실.. 습관이 잘들어야.. 집..
living together/요술공주 밍키언니 movie2 2011.04.19 12 comment
왕자고양이의 늠름한 ..
길고 하얀털을 깔끔하게 정리한 Minky 어슬렁~ 어슬렁~ 집안을 기웃거립니다. 앞발의 자태가 너무 품격있지.. 않은가요? 오른발 살짝 앞으로....!! 포즈랄까요 ^^ 오늘도 커다란 눈을 또렷이 뜨고, 집안 곳곳을 살핍..
living together/요술공주 밍키언니 movie2 2011.04.11 19 comment